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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선도국 기회 잡자
SCH-PMC
조회수 : 1250   |   2020-05-11

 

 

 

 

송호연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장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는 개인맞춤 정밀의료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3대 산업을 모두 합한 규모를 넘어

2015년 1조 6000억달러에서 2030년 4조 40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거대한 잠재력 때문에 세계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마련하고 첨단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맞춤 정밀의료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주목받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과 공생하는 미생물군집과 그들의 유전체의 합성어로 인체와 함께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들로 정의된다.

최근 비만, 당뇨 등의 대사질환과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등의 면역질환, 자폐, 치매, 우울증 등의 신경질환, 각종 암 및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들의 발병과 치료에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기술은 2011년 'Science지-미래를 바꿀 10대 떠오르는 기술'로 선정되어 미생물을 이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미생물 치료법이 적용 가능한 영역으로는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 코로나19등 국가재난 수준의 고위험 감염성질환과

항생제 내성 수퍼박테리아 제어, 고령화시대 대비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 정밀의료 기반 진단,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기존 임상치료법과 병용치료시 시너지 가능성 등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은 다양한 인체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2016년에는 오바마 대통령 임기 마지막 선도과학 프로젝트로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였다.

세계 각국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단계로 우리나라도 세계선도 선점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정부 정책은 학계의 원천기술연구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원천기술을 넘어선 본격적인 상용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선도제품 개발을 위한 기초-응용-상용화를 위한 전주기적 상용화 연구지원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또 국제 수준의 미생물 기반 의약품에 대한 법령개정 및 인허가 제도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세계선도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국가차원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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